예禮를 입다
박화순 개인전
PARK, HWA SOON
2015. 6. 18 - 22
11am - 7pm
가회동60 _ 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02-3673-0585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예禮를 입다
옷은 일상이며, 문화 자체이므로 그 시대의 생활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禮를 중시하여 상대를 높이고 자신의 품격을 드러내는 겉옷이었던 포袍를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조선후기의 포는 단아하고 우아하면서 아주 미니멀리즘한 특징이 있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와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한복도 다양화되어지고,
예의를 갖추고 싶을 때 한복의 포를 착용하면 어떨까요.
포를 통해 예를 입던 선현들의 마음과 선조들의 미의식과 더불어 전통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광수주의
광수주의는 소매의 배래가 넓은 두루마기를 이르는 말로, 사대부 남성의 외출용 포이다.
광수주의는 소매 넓이로 신분을 구별했으며, 색은 황색, 흰색, 옥색 등이며 허리에는 세조대를 맨다.
녹원삼
조선시대 공주, 옹주, 궁녀나 사대부 부녀들이 입었던 예복이다.
민가에서도 신부 혼례복으로 녹원삼을 착용하였는데 다만 금박을 하지 않고, 소매에 색동을 많이 하여 궁중의 원삼과 구별하였다.
단령
조선시대 백관들이 국가의 연회나 사무복으로 입던 상복이다. 깃모양이 둥글다 하여 단령이라 한다.
단령은 신라의 김춘추가 당나라에서 들여와 관리의 관복으로 착용한 것을 시작으로 조선시대에는 정1품에서 3품까지는 홍포, 종3품에서 6품까지는 청포, 7품에서 9품과 향리는 녹포를 착용하였다.
두루마기
남녀가 착용한 포의 하나이다. 곧은 깃이며 트임이 없이 두루 막혔다고 하여 ‘(周)두루 주’를 써 주의(周衣)라고도 일컬어진다.
두루마기는 상류층의 방한용으로 겉옷의 받침옷으로 착용되었고, 서민들은 겉옷으로 착용하였다.
사규삼
남자아이의 예복으로 소매가 넓고 맞깃이다. 두루마기나 창옷 위에 입는다.
수구와 옆선에 검은색 선을 두르고 다남(多男)을 상징하는 편복문과 길상어문을 금박으로 장식했다.
머리에는 복건을 쓰고 세조대를 맨다.
오방장 두루마기
어린아이들이 돌 때부터 6세까지 입던 옷으로 까치두루마기라고도 한다.
배색에 있어서 연두색 길, 색동 소매, 노랑 겉섶, 분홍 안섶, 자주색 무로 만들었다.
이러한 오방장 두루마기에 기인하여, 성인 자녀가 부모님의 회갑 때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오방장두루마기를 입기도 하였다.
박화순
PARK, HWA SOON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의상디자인 전공, 미술학 석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의류전공, 가정학 박사
개인전
2015 흉배이야기
2013 배자&VEST
2011 Hat & Hats
2011 꽃과 나무
2009 행복한 날의 褓이야기
2006 민화와 패션
2인전
2011 한글박물관 착공기념 초대전
단체전
이천년의 고도 우리옷의 재발견, 한성백제박물관, 서울 외 150여회
연구실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대구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