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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그림 양두화 개인전

 

삶의 여백-그 순백한 기다림

 

Porcelain Painting DUHWA YANG solo Exhibition

 

 

2013. 10. 15 Tue - 10. 21 Mon

Open _ Monday to Sunday 11am - 7pm

 

 

 

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작가노트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낯설음 또는 이질감, 그리고 느림의 연속이다.

도자기를 만드는 행위와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명백히 다른 영역에 속해있다. 그 영역이 뚜렷하던 시절에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나는 이방인이었다.

또한 예술과 공예사이에서 내 자리가 어디쯤인지 알수가 없어 참 무던히도 고민을 많이 해야했다. 이젠 그길에서 한발 물러나 나는 다른 세상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 길은 모모의 거북이와 함께 걸어가야하는 그런 길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느림을 말하는 것은 뒤처지겠다는 뜻이 아니라 의미를 찾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동양의 철학에서 여백, 즉 비워둠이 nothing이 아니기에 나는 천천히 흐르는 시간속에서 삶의 다른 의미를 발견한다.

가끔 가만히 앉아 백자의 그 흰 여백을 들여다보면서 먼 북소리를 듣는다.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텅 빈 공간에서 꽃도 피우고 숲도 찾아내고 새 한 마리 날아오르기도 한다.

우리가 밟고 사는 이 땅의 흙이 물과 불의 조화로 도자기가 되고 그 도자기에 다시 그림을 그려 마음을 전하는 그 행위가 참 경이롭다. 그 차가운 도자기는 내면에 뜨거운 불길을 품고 평면속에 공간을 만들어 나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세상은 지독히도 느리고 느리고 느리다.

빠른게 전부인것처럼 온세상이 더 빠른 것을 자랑하는 지금, 난 잠시 눈을 감고 천천히 산책하듯 생각을 하고 그 하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고 다시 가마에 굽는 작업을 반복하며 내 삶의 여백을 찾아낸다.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른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하늘 한번 바라보면 어느새 뒤쳐질것만 같은 현대사회에서 그만큼의 시간과 공을 들여 접시 하나를 그려낸다는것이 가끔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때도 있다. 하지만 내 세상의 천천히 흐르는 그 시간들에 감사하며 난 가마앞에서 기다림을 즐긴다. 그 순백한 기다림을...

 

 

 

 

 

 

 꽃이핀다-Natural Garden_20x60cm_Painting on Porcelain Tile, Platinum_2013

 

꽃이핀다-滿開20x60cm_Painting on Porcelain Tile, Gold, Relief_2013

 

 꽃이핀다-그 매혹의 몸짓_20x60cm_Painting on Porcelain Tile, Gold_2013

 

 

 

 

 

 

꽃이 핀다.

 

 

색다른 포장을 하지 않으면 어느새 진부한 것으로 치부되어지는 시대에서 가장 진부하게 느껴지는 모티브가 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왜 미친년은 머리에 꽃을 꽂는가?’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사람이 미치면 꽃에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담아 그것만을 바라보며 현실의 괴로움을 모른척 한다는것이었다.

내 엄마는 같이 걷다 길가에 핀 들꽃 한송이도 예쁘다고 그냥 함박웃음을 웃으시며 좋아하신다. 세상에서 가장 진부하게 여겨지는 그 꽃에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담을수 있다면, 그리고 그 꽃을 보며 잠시 쉬어갈 사람들을 함께 담아낼수 있다면 이보다 어찌 더 좋으랴.

그리고 난 욕심을 부려 꽃에서 비를 닮은 색을 뽑아내기도 하고 자유로운 선을 찾아내기도 하면서 맘껏 논다.

사람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석한 세상을 본다 그때문에 세상의 모든 화가들은 다 자기만의 그림을 그릴수 있는 것이고 자기만의 꽃을 볼 수 있는 것이리라.

 

 

 

 

 

 

 

 

오래된미래_60x20cm_Painting on Porcelain Tile, Gold_2013

 

자유분방 또는 익살_60x20cm_Painting on Porcelain Tile, Gold_2013

 

 

비움_60x20cm_Painting on Porcelain Tile, Relief & Sable_2013

 

 

 

 

 

오래된 미래, 자유분방 또는 익살, 비움

 

한국의 도자기 역사를 보면 고려청자, 조선백자 청화백자, 분청사기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들이 있다. 그리고 그 도자기들은 화병, 차주전자, 사발, 밥그릇, 접시, 다기 등 다양한 용도로 우리 생활속에서 장식되고 사용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빠르고 편리한 현대의 산업사회, 자본주의속에서 실용성이 떨어지는 도자기는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 등의 신소재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하지만 도자기는 실용성을 넘어 예술로서 우리 삶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 , 흙의 조합으로 영혼의 예술이라 칭하는 도자기는 바쁜 현대인들의 삶과는 상반된 걸음을 걷고 있으나 동양화의 여백처럼 빠른 삶에 잠시 쉬어갈수 있는 쉼을 준다.

조형적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한국의 대표 도자기의 형태를 평면인 도자기판에 그림으로써 도자와 회화의 경계를 넘어보고자 함에 그 의미가 있다.

 

 

 

 

 

 

 

 

 

초대1_Ø21.5cmPainting on Porcelain Palte & Tea set_2013

 

초대2_Ø21.5cmPainting on Porcelain Palte & Tea set_2013

 

초대3_Ø21.5cmPainting on Porcelain Palte & Tea set_2013

 

 

초대4_Ø21.5cmPainting on Porcelain Palte & Tea set_2013

초대5_Ø21.5cmPainting on Porcelain Palte & Tea set_2013

 

 

 

 

 

초대

 

어릴적 우리집에 손님이 오면 설사 밥때가 아니어도 엄마는 늘 밥은 드셨냐고 물어보셨다. 그렇게 우리집 손님이 허기진채 서운하게 돌아가지 않았음 하는 마음으로 밥한끼 대접하는게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손님대접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나도 늘 집에 손님이 오면 무언가를 먹이려하는 습관이 있다.

따스한 햇살이 창으로 들어오는 오후, 담백한 찻상에 말간 차한잔 사이에 놓고 그리 수다스럽지 않아도 그냥 깊은 강의 시간이 흐르는 그런 사람과 더불어 차향을 느끼고 싶다.

 

 

 

 

양두화

현 아트오브제 포슬린 스튜디오 대표

화담 전속 아트 디자이너

 

학력 및 경력

2001 성균관대 미술교육과 서양화 졸업

2006 UNO CHO 선생님께 European style porcelain painting 사사

2006 일본 우노아트오브제 - European Style Rose Technic 세미나 (일본)

       Yoneko Shimamura 동물기법 세미나 (일본)

       Yasuko Sasaki American style 세미나 (일본)

2007 일본 우노아트오브제 Monotone 풍경 세미나 (일본)

       일본 우노아트오브제 - malachite Technic 세미나 (일본)

2008 Meissen(마이센) Painting School Flower 과정 수료 (독일)

       독일 Meissen, 프랑스 Sèvres, 이탈리아 Richard Ginori, 네덜란드 Delft 가마탐방2011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Andreas Knobl 초청 세미나 주최

       한국포슬린작가협회 (Korea Porcelain Painting Association) 공동창단

       Peter Faust Modern Technic 세미나 (스위스)

2012 Olivia Guez Modern Technic 세미나 (프랑스)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2013 Salon de Lyon de peinture sur pocelaine 참여 (프랑스)

 

전시

2006 Homedeco Fair 참가 (코엑스)

       신세계 백화점 초청전시 및 시연회

       1 회 아트오브제 한일 교류전 (인사동)

2007 에이빙 국제 프레스 센터 초청 상설전 (2006,12~2007,08)

2008 포슬린아트 삼인전 (인사동)

2009 아트오브제 제 2 회 회원전 (인사동)

       갤러리GAC 초청 기획전 'Afternoon Tea ‘ (인사동)

       casa 주최 Home & Table deco Fair 전시 및 시연회 (코엑스)

       갤러리 각 ‘GAC AUCTION-추석 대보름’ (인사동)

       갤러리 라무에루이 초청 기획전 ‘Wedding & Art’ (역삼동)

2010 신세계 갤러리 도자기-색을 입히다(광주)

2012 갤러리 단 초청기획전 ‘Antique with Tea’ (양산)

       1 한국포슬린작가협회전’ (이화아트센터)

2013 갤러리 G 초청상설전 (양산)

       파리 갤러리89 ‘파리로의 여행’ (프랑스)

       Artobject member’s ‘느림을 배우는 정원(인사동)

       갤러리 GAHOEDONG 60 개인전 삶의여백 - 그 순백한 기다림’ (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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