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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MEMORY

SIN WON JUN


신원준 展

2016. 3. 4 FRI - 3. 17 THU


월요일 휴관

개관시간 오후12-7시


가회동60 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5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신원준 _ 크릴_5×4×7cm_2015



신원준 _ 크릴_7×6×10cm_2015






뒤집어진 고래의 배위에서 분주하게 자신들의 성을 만들어 가는 새우들이 주를 이루는 신원준의 작업들은 한편의 우화(寓話)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우화는 인간의 행위와 삶의 이야기를 동식물의 의인화를 통해 드러낸다. 신원준의 작업들을 우화로 읽어낼 수 있다면, 그렇다면 그러한 작업들이 담지하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포유류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소유한 흰수염 고래와 그 주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 작가는 그것 각각에서 자신에게 열등감을 유발시키는 사회기득권층의 권력과 그에 종속되고 따라서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비기득권층인 자신과의 유사성을 발견해 냈다.






신원준 _ 추억하다_11×10×12cm_2015


신원준 _ 인정하기_22×10×13cm_2015


신원준 _ 다시 살아나는_20×15×27cm_2015





작업의 중심이 되는 문제인 '열등감'에서 드러나듯이 신원준 작업의 출발점은 작가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에 있으며 이 감정은 몸집이 큰 고래와 먹이인 작은 새우의 관계에서처럼 우월한 존재와 열등한 존재의 '관계'로부터 발생한다. , 작업의 출발점이 되는 감정은 '현실'이라 불리우는, 작가 자신이 점유하고 있으며 또한 위치 지어진 삶의 장()에 대한 성찰로부터 온다. 열등한 위치에 놓여 진 존재, 그것은 외부에서 주어진 이름이기도 했고 스스로도 승인한 이름이기도 한 것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반추(反芻)의 과정, 전복시킨 고래 위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형성해 나가는 작은 새우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열등한 존재라는 부정성의 의미를 넘어서고자 한다. 이것은 스스로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려는 시도인 동시에 주체적 삶의 실천이며 신원준의 우화가 제약된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데 있기 때문에 공격성을 품고 있는 조소와 냉소로 읽혀지는 것인 아닌 미소(微笑)로 다가오는 이유이다박은지





신원준 _ 시작점_90×8×11cm_2015


신원준 _ 열등감 버리기_72×7×8cm_2015







신원준 _ 열등감으로 가득 찬_270×280×230cm_2015








신원준 (Sin Won - jun | 辛原準 )

 

개인전

2016 CORE MEMORY (가회동60, 서울)

2016 CORE MEMORY (춘자아트갤러리부산)

 

단체전

2015 미약한 관계 2展  (이연주 갤러리부산)

2015 현대조각의 오늘과 내일 펼처보기 展 (부산시청 2.3전시실부산)
2015 아트부산 아트벤치 프로젝트 (해운대 올림픽 조각공원, 부산)
2015 망각에 저항하기-4.16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전 (안산예술의전당, 안산)
2015 past pace “언더독스그룹기획 (미부아트센터, 부산)
2014 동등한 식탁 展 (예술지구 p, 부산)
2014 물고기의 꿈 展 (예가 갤러리, 부산)
2014 백인백색 (해운아트갤러리, 부산)
2014 부산 광주 청년조각 기획 초대 (지노갤러리, 광주)
2014 갊을 품은 삶 (미부아트센터, 부산)
2014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부산문화회관부산)
2014 맥가이버 (이연주 갤러리, 부산)
2014 "Sea &Blue" (미부아트센터, 부산)
2014 전국조각가협회 정기전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2014 "Stories of 5 Artists" (Geoje Sea World, 거제)

2014 Art show Busan (BEXCO 컨벤션 센터, 부산)
2014 29인의 "인사동에 조각바람 분다" (kosa space, 서울)
2013 조각의 향연(금정문화회관, 부산)
2013 2BFAA Art Fair (BEXCO 컨벤션 센터, 부산)
2013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展 (부산문화회관, 부산)
2013 ROUND HOUSE “언더독스그룹기획展 (해운대 센텀갤러리,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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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  ILD  kids exhibition

이상한 여행 



2016. 2. 26 fri - 3. 2 wed  

open 11am~7pm


가회동60 _ GAHOEDONG60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5

02-3673-0585



참여 어린이 작가:

김동민 김동현 김민승 김민준  김연희 김윤 김정훈 김희준 나유안 

나유하 박민재 박서연 박선 신지환 오아린 오재인 오한나 유가형 

유태이 윤서연 윤서연 이경림 이경민 이다연 이유담 이유준 이유찬 

이재호 이준서 임현서 장승혁 장하윤 장효나 정인우 한수연 한지연





전시기획 및 지도 _ ILD 오민정

010-9946-9467

www.ilovedrawing.kr

instagram.com/ild_omin

ilovedrawing2011@gmail.com

















흙 한 덩어리가 아이들 앞에 놓이면 첫마디는“ㅎㅎ우와~ 똥! 같아요”이다. 똥으로 보던 흙을 만지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흙이 우리에게 주는 재미난 마법을 상상하게 된다. 똥 같은 흙은 이제 아이들의 손에 의해 동물로 변하는 마법을 부리기 시작한다.


‘이상한 여행’전은 언제부터인가 흙놀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진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시작된 도자기전시이다. 그러나 도자기라고 하면 그릇처럼 실용적인 공예로 생각하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이들과 입체동물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동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신기해하며 흙놀이에 빠져든다. 다 빚은 흙동물은 가마 속에서 두 차례 구워지면 단단한 도자기로 변한다. 마법처럼 만들어진 도자기동물들은 자신들이 살던 곳을 떠나 이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생활 속에서 잊고 지냈던 흙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현상과 소중함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동물은 아이들의 상상을 키우기 위한 대상이기 전에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하는 세상의 한부분임을 ILD의 여섯 번 째 ‘이상한 여행’전시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고자 한다.





전시지도 참여_염연경

전시지원_구민선 (요기미테 대표)  blog.naver.com/dreamx99

로고디자인_정치호

일러스트_Beya SEGHIER 

카드판매처_오브젝트 (홍대점, 삼청점), 지복득갤러리
































아이러브드로잉 전시가 6번째로 이어질 수 있게 

참여해 준 어린이화가들과 

적극 후원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기간 중에 아이들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수익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에 모두 기부됩니다.

All profits from this exhibition will be 

donated to “Save the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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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다

하인선


2016. 2. 19 - 25


가회동60 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하인선 _ 피어나다  196 x 147cm  한지에 연필  2012






하인선 _ 피어나다  196 x 147cm  한지에 연필  2011







연필수묵에서 자개목단까지

하인선 작업에 붙여



1.

하인선의 지난 작업에서

겹쳐진 한지들 사이로 아련히 흔들리던 도자기와,

도자기를 깨고 나와 솟구쳐 나르던 나비떼를 기억합니다.

지금, 나비들은 희뿌연 허공을 떠나 검은 옻칠 창공 위를

무지개빛 날개로 비상 중입니다. 자개 나비들입니다!

 

작가는 어느날 갑자기 자개에 매혹되었다고 말합니다.

유년 시절, 안방의 아랫목에 앉아 까무룩이 졸고 있자면

석류열매 늘어진 영지밭 사이를 소요하는 노루와

흐르는 실구름 사이를 날던 학들과

산도화 핀 바위 아래서 파도를 희롱하는 거북과

현기증나는 환타지로 펼쳐지던 공작의 눈부신 날개 깃털…….

꿈결인듯 나를 감싸던 자개장 속 풍경들입니다.

 

개량화된 인테리어 환경 속에 살아가다 문득, 자개 소품이라도 만나게되면

익숙하고도 그리운 시간의 여울목으로 빠져듭니다.

그것이 시작입니다! 눈을 뗄 수 없는 홀림!







하인선 _ 피어나다  ∮40cm  원형자개 옻칠  2016





하인선 _ 피어나다2  ∮40cm  원형자개 옻칠  2016







2.

자개에 매혹되기는 순간이지만, 자개함 하나 만들어내기는 망망한 여정입니다.

작가는 지금 무릇, 나전 수행중입니다.

한지 작업으로 묘사되었던 목단과 나비들을 자개로 표현하기로 하였습니다.

백골(나무)에 옻 생칠하기로 시작되는 나전칠기 작업은

칠하고 갈아내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이십여 단계의 복잡하고 섬세한 공정을 고스란히 치뤄내야 했습니다.

수 개월에서 몇 해에 이르는 고된 작업을 가능하게 한 것은

우직하게 밀어붙여 끝을 보는 그의 기질 덕분일 것입니다.

 

실톱을 켜서 자개 한 조각 오려내는 일(줄음질)도 수행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성마르게 갖다 대면, 쩍하고 금새 깨져버리고 말아

잘 어르며 제 성질을 공경할 때야 비로소, 온전한 꽃잎 한 장을 얻을 수 있었다지요.

자개목단의 현란한 아름다움을 단단히 붙들어주는 것은

그 아래 켜켜이 쌓인 빼곡하고 겸손한 노동일 것입니다.

 

바탕칠감인 옻의 수액도 영성깊은 액체같습니다.

옻나무에 깊지도 얕지도 않은 상처를 내서 흘러나오는 액을 겨우 받아낸다는데

내 상처에서 나온 진물이 다른 나무를 수천년간 보호하는 피막이 된다는 사실은

숙연한 시처럼 느껴집니다.

먹먹한 깊이로 고인 흑빛 옻칠 위로 자개목단 한송이 피어납니다.









하인선 _ 날아나다  73 x 125cm  한지에 연필  2011




하인선 _ 날아나다  53 x 90cm  자개옻칠  2016








3.

작가의 수많은 작업 과정 중에 특히, ... 를 생각합니다.

알라딘의 마술 램프도 손으로 부벼주어야 마법의 전령을 불러낼 수 있고

아이의 아픈 배를 낫게 하는 것도 쓸어주는 약손입니다.

정한수 떠놓고 군에 간 아들의 안녕을 빌 때도 어머니는 두 손이 닳도록 합니다.

뿐이겠습니까. 꽃과 나비도, 암수 곤줄박이 새들도 힘껏 부벼대야 새 생명을 잉태하고,

인류 진화의 폭발점이 된 불의 발견도 부빔의 스파크로 가능했던 일입니다.

부빔은 마법입니다!

 

연필 수묵 작업도 부단한 부빔의 과정이었습니다.

마른 한지가 마른 흑연을 받아들일 때까지, 그것이 서로 베여서 번질 때까지

쉼없는 초대와 인내로 칠하고 부비며 흑연을 먹이는 과정이었습니다.

자개 작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칠하고 갈아내고 문지르고, 다시 칠하고 갈아내고 문질러 광내고….

지극한 문지름의 마법이 나비의 부드러운 날개짓을 만들어냅니다.







하인선 _ 날아나다  40 x 60cm  자개옻칠  2016





4.

최근들어 작가는 한지 위에 나전조각을 붙이는 자개 드로잉을 실험 중입니다.

엄숙한 전통을 익히고 삼키되, 자신만의 방식으로 곰삭혀서

무애한 드로잉의 결을 찾아 나서는 듯하여 기쁩니다.

 

근작에는 매화 가지와 목단 사이로 친숙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예의 연필 산수 속에서 보였던, 세상을 소풍하던 바로 그들입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 ‘접혀진 시간’, ‘주름진 공간’을 유영하는 이들...

반가운 마음으로 그들이 내민 손을 잡고 매화나무 위로 조심 발을 얹습니다.

노루도 거북도 봉황도 구름을 몰고 파도를 일렁이며

시간을 거슬러 멀리서들 하나 둘 모여듭니다.

함께 바라보는 휘엉청 달빛이 밝기도 밝습니다.

 


제미란(<길 위의 미술관>, <나는 치명적이다> 저자)








  

하인선 _ 소풍 47 x 28cm x 2ea  자개 한지  2016






피어나다

 

 

소망의 시간들을

그리고 지우고 문지르고

또 그리고 ...

 

주문을 건다.

 

피어라

피어라

무엇이든 꽃이 되어 피어라..

 

 

 

자개 . 나비 . 날다

 

정확히 언제인가는 알 수 없지만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자개상을 보고

자개의 빛깔에 반해버렸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조개들의 몸을

이리저리 깎고 썰어서

제 속살들을 내밀게 한 것이

자개이다.

 

자개의 빛깔은

출렁거리는 파도와

노을 지는 하늘

반짝이는 물살들을 기억하고 있다.

 

하늘을 머금은 바다가 토해내는

색깔들이다.

 

내가 그리던 흔들리던 나비들에게도

빛깔을 주기로 한지 몇 년이 흘렀다.

 

매 과정이 마술이었다.

자르고 , 바르고, 칠하고, 갈아내고

문지르고, 비벼대고

끊임없는 손길을 주었다.

........

 

그리고 나는 나비가 되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겁 없이 덤벼들어 작업을 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에도

귀찮을 법도 하신데

늘 자상하게 가르쳐 주신

중요무형문화재 제 10호 나전장 이형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배려심 많은 이상훈 선생님, 씩씩하신 김봉윤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하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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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dpi 

glitch art exhibition

MATHIEU ST-PIERRE



2015. 12. 22 - 2016. 1. 9


휴관일 12월27일(일요일), 1월1일(금)~3일(일요일)

We are closed on 12/27 and 1/1~1/3

If you have to visit us during the off days, please let us know before hands.


Gallery Hours 12-7pm


가회동60 GAHOEDONG60

+82-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5

5, Bukchon-ro 11-gil, Jongno-gu, Seoul, Korea 03055






Past-Forward, 2015

Pigment Print 42x70cm Edition of 5






Past-Forward 5, 2015

Pigment Print 42x70cm Edition of 5










오류가 아니다. 예술이다 ;Glitch Art 글리치 아트

 

컴퓨터의 기계적 고장으로 인한 화면의 오류 현상들이, 미술의 전통과 양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으로 탈바꿈되었다.

글리치(Glitch)라고 하는 것은 오류를 뜻한다. 기계의 일시적인 오동작으로 인하여, 노이즈가 일어나거나 화면이 깨지는 등의 잘못된 출력을 내보내는 것이 글리치이다. 아마 컴퓨터나 TV 등의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의도하지 않은 컴퓨터 화면의 오류들-픽셀화가 일어나거나, 마치 환각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들쭉날쭉한 선들. 글리치는 우리가 보고 있던 영화나 사진의 감상 시간을 방해하며 성가시게 할 뿐이다.

그러나 작가들의 손으로 인해 글리치는 예술로 바뀌었다. 글리치 아트는 일시적인 모자이크 등의 오류를 이용하여 단번에 관람자의 눈을 사로잡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들을 이용하는 기존의 작품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캐나다 작가 매튜 쌩피엘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하여 컴퓨터 프로그램과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들을 사용했다. 기계적 오류를 창조적인 요소로 이용하여 드로잉을 한 것이다. 2012년도에 만들어진 그의 “abstraction(추상화)” 시리즈 작품들은 익숙한 화면 오류들을 이용하여 변화무쌍한 색으로 이루어진 풍경을 만들어냈다. 또한, 쌩피엘은 디지털 오류에서 추출된 흔들리고 반복되는 라인들을 사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선들은 상당히 인상적인 색 구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마치 붓자국이 남은 캔버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는 거의 소개된 적이 없는 글리치 아트 장르를 소개하는데 그 의의를 가지며 쌩피엘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디지털 TV의 출현으로 영상 분야는 이미 대부분 디지털화 되었고, 서류, 이미지 등 많은 데이터들이 디지털 신호로 저장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류인 글리치에 호기심 왕성한 작가들은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되었을 것이고, 글리치아트를 시각미술에 있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게 하고 있다. 1세기가 지난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지만 현 세대의 기술적 흐름을 반영하는 장르임에는 틀림없다. 글리치 아티스트들을 모아 29,000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 “Glitch artists collective”라는 그룹을 이끌고 있는 매튜쌩피엘의 이번 전시와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100 dpi” is an exhibition is a critic of today’s requirements of high quality vs. 

the beauty of low resolution and broken imagery. 

As we know, the industry’s standard for printing is 300 dpi and above however, 

Mathieu St-Pierre explores with this exhibition the boundaries of low resolution printing via glitched images.









Ocean 2, 2012

Pigment Print, 81x144.5cm, Edition of 5





Melting Ice Cream, 2013

Pigment Print, 81x144.5cm, Edition of 5





Mathieu is a Canadian experimental visual artist who has been working in video art and photography for over 10 years. 

After receiving a degree in Fine Arts at Concordia University in Montreal in 2001, 

a few years later he moved to South Korea where he currently resides. 

His passion for learning and experimenting with a multitude of video manipulations led him 

to digital glitches and generative art. 

He got featured in several online publications such as Art Nouveau, Redefine Magazine, Wolgan Misool and the UK newspaper The Guardian

He also created the leading group for glitch art called Glitch Artists Collective.


매튜 쌩피엘은 캐나다 출신으로 비디오아트와 사진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해 온 실험적인 시각미술 작가이다.

2001년 몬트리올에 있는 Concordia 대학에서 영상분야를 전공하고 몇년 후 한국으로 이주하여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비디오 작품을 편집하면서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실험하는 그의 열정은 자연스럽게 glitch art와 generative art장르로 이어졌으며 현재 "Glitch Artists Collective" 그룹을 조직하여 이끌며 활동하고 있다.

아르누보 매거진, 리디파인 매거진, 월간미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서 그의 작업이 소개되었다.  




Educations

1995 - 2001  

Concordia University, Montreal Canada, B.F.A. in Cinema: Film Production

Minor: Design Art


Solo Exhibitions

2015 100dpi, GAHOEDONG60, Seoul

2013  Images & Glitches - Solo Exhibition, Andong Cultural Art Center, Andong City

 

Group Exhibitions

2015  /'fu:bar/ glitch art izložba - Siva Galerija, Croatia

2014  GLITCH: an exhibition of Digital Decay - Dogpatch Café & Art Gallery, San Francisco

2013  Jang Jong hyun & Mathieu St-Pierre - 2 Artists Exhibition, Gallery NoW, Seoul

           B-List - Keimyung University’s Black Gallery, Daegu

           SPAMM CUPCAKE, Corner of Bowery & Kenmare, New York

2012  Group Exhibition 12/12/12, Soho Gallery for Digital Art, New York

 

Bibliography

2014  Glitch Art Narratives - Lund University Publications - Sotiraki, Virginia


Collections

Private collection,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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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OUL  더서울 프로젝트

권인경, 박능생, 박영길, 조풍류 


2015. 12. 9 ~ 15


4인전 / 동양화

 

주최/주관 : 디자인60

협찬/후원 : 포도디엔씨,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1.

2015. 12. 9 15 / 휴관일 없음

초대일시 2015. 12. 9 오후 430

개관시간 127pm

 

가회동60 _ 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5

+82-2-3673-0585

 



전시2.

2015. 12. 9 15 / 휴관일 없음

초대일시 2015. 12. 9. 오후 6, 축하공연(판소리) 배일동, 현미, 김성종

개관시간 평일 10:30am6:30pm 일요일 126:30pm

 

갤러리 그림손 _ GALLERY GRIMSON

www.grimson.co.kr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022

+82-2-733-1045












사인-사색 四人-四色, 詞人-思索

 

올 초, 가회동60에서는 더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권인경, 박능생, 박영길, 조풍류 4인작가의 서울 실경을 담은 소담스러운 전시가 열렸다. 동양화 분야에서 각자 자신의 독특한 색을 발현해온 4인 작가의 자연과 도시가 끊임없이 변해가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서울이라는 도시를 재료삼아 작업한 실경산수 드로잉 전시였다. 한국화의 전통과 현재성의 소통을 작업의 소재로 삼아온 네 명의 작가들은 수락산 정상에 올라 서울을 사생하고 그림과 풍경, 도시와 서울에 대한 담론을 펼치며 이동시점으로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 모임은 자연스럽게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룹이 더 서울 프로젝트이다.

이렇게 시작된 작은 불씨가 이번 겨울, 갤러리 그림손과 가회동60에서 129일부터 15일 까지 공동 전시로 진행되며 그 결실을 맺는다. 그간 작업해 온 드로잉과 함께 그들을 기반으로 작업한 대형 파노라마 작품을 선보인다. 장소에 맞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그림손에서는 대작들을, 가회동60에서는 소품들을 준비하였다


권인경 작가는 도시공간을 주제로 일관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도시를 자아가 확장된 공간이자 표현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작가는 산수화를 배경으로 고층건물과 도심의 풍경을 재조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와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상상된 기억들시리즈에서 캔버스 위를 가로질러 분할하는 선적인 요소는 화면을 이질적으로 배분하며 시각을 분산시켜 산만한 듯 보이게 하지만 그 너머로 조각 낸-모자이크-산수의 차분한 단색조는 이러한 불편함을 자연스럽게 정돈하여 개성을 드러낸다. 올해 들어 OCI 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한 그는 개인전과 오픈 스튜디오, 여러 차례의 단체전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이번 프로젝트까지 마무리하였다. 작가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행보에 단단함을 더해주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박능생 작가 역시 바쁜 여름을 보냈는데, 베를린 글루가우AIR 레지던스 입주작가로 석 달 간을 현대미술의 메카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돌아왔다. 개인전도 베를린에서, 서울에서 2회 가졌으며 소마미술관, 제주 기당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에서 굵직한 단체전을 여러 차례 치러내었다. 이러한 에너지가 그의 작업에 활기를 더해준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주로 높은 시점에서 내려다보는 관점을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그의 작품은 실사를 통해 얻어진 구성 요소를 보다 단순하고 구조적, 조형적으로 표현해내고 있고, 한지가 아닌 연회색 캔버스를 배경 삼아 그려낸 먹의 필치는 색감마저 단순화해 낸 느낌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300호 크기 연작 세 점으로 이루어진 서울풍경도는 도심 속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미시와 거시의 관점을 넘나들며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Wind-Road, 바람의 길연작을 발표하고 있는 박영길 작가는 평면성을 강조한 독특한 시점으로 소박하며 정감 있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동양화라는 작품의 장르가 워낙 입체적이기 보다는 평면적으로 보여 지는 특성이 있지만 박영길의 평면성이 돋보이는 이유는 천천히 걸어-자동차나 비행기가 아니다-서 지나가며 바라보는 듯 한 이동시점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2미터가 넘는 작품의 어느 부분을 잘라내어 들여다보아도 마치 그 장소에 함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서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꽤 높은 산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박한 일상의 풍경은 실사인 듯 실사가 아닌, 현대의 무릉도원을 떠올리게 하며 이는 온화한 작가의 성품과도 연결되어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작년부터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다져가고 있는 조풍류 작가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풍류를 화폭에 담아내었다.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화려한 색채로 표현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9회의 개인전을 통해 서울 이전에 전국 각지를 돌며 실경산수를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서울의 산수 연작을 선보이는데 호분, 분채, 석채 등으로 여러 차례 덧칠을 반복한 화면에서는 그 깊이감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며, 삼각산, 도봉산, 북한산, 남산, 인왕산 등 아름다운 서울 산의 사계절을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의 자연에 대한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산수화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을 바라보는 대상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즐기며 감동하는 선비의 풍류사상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하고 바쁜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이제 풍류를 이야기하기에는 다들 너무 지쳐있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서울 프로젝트작가들은 고맙게도 이를 잊지 않았다. 자신의 생활 속에, 작업노트에, 그리고 작업 속에 이를 녹여내어 네 명의 작가가 네 가지 색깔로, 사색하는 시인의 눈으로, 사인-사색(四人-四色, 詞人-思索)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번 전시를 바라보며, 이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멈추지 말고 우리강산, 우리 시대를 보듬어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담아내어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정민






권인경_상상된 기억들2_125×187cm, 한지에 수묵꼴라쥬, 아크릴, 2015


권인경_상상된 기억들3_ 162x259cm, 한지에 수묵꼴라쥬, 아크릴, 2015





산수가 옛 선인들의 이상경이었다면 오늘날 작가의 진경(眞景), 유토피아는 도시이다.

도시에서의 삶은 자연을 벗 삼았던 옛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인간형을 창출했다. 도시공간은 자연이 주()였던 삶과는 전혀 다른 정서, 시각을 드러낸 도시적 인간을 만들어냈고 나를 포함한 그들은 이제 도시를 빠른 근대화에 따른 인간소외나 우울의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든, 도시적 삶의 양태를 있는 그대로 혹은 자신과 일체화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든 비평하고 발언한다.

서울이란 도시는 그 어떤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 놀랄 정도로 빠른 시간에 시공간을 압축해왔고 급변하며 기이하고 조금은 분열적인 모습으로 진행되어 왔다. 서로 다른 생경한 것들이 얽혀 구축, 생성되며 빠른 시간의 흐름이 아로새겨져 있다. 여러 이질적인 것들의 조합은 마치 데페이즈망이나 꼴라쥬 형식에 걸맞게 서울이란 도시를 기워나갔다.

나는 일관되게 도시공간을 소재로 해서 작업해 왔는데 그것은 특정 공간의 재현과는 다르다. 서울이라는 공간은 나의 주된 삶의 공간이었다. 30년을 서울의 한 곳에 거주하며 그곳이 생성되고 자라나며 변화하는 모습을 오롯이 경험했다. 70년대부터 2000년이 넘어가는 시점을 살고 있는 나에게 도시의, 특히 서울의 변화는 경이로운 것이었다. 아날로그적 미감에서 디지털적 미감이 겹쳐지며 기이하고 독특한 형태의 도시미감이 생겨났다. 논밭이 있던 자리에 몇 십층 되는 건물이 생겨나고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비판했던 당나귀의 길같이 자연적인 산 능선이 주되었던 옛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고층 아파트의 블록 라인으로 대체되며 사람의 길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만들어진 자연은 새로운 삶의 안식처로 대체되며 또 다른 삶의 형태를 구축하고 있다.

도시 인간의 삶은 순간순간 모자이크 되며 과거와 현재가 한 건물에 공존하기도 하고 파괴, 건설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질적인 것들의 공생 관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간들은 그들이 속한 장소를 통해 그 안에 녹아들어 있는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엿본다. 처음에는 생경했던 하나의 공간은 인간이 그 안에 흡수되어 동화되면서 서서히 인간의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도시는 자아가 확장된 공간이며 표현방식이다. 도시는 인간이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그곳은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체험하고 거주하는 공간이며 관계 맺고 있는 밀접한 장소이다.

나는 내부 공간에 거처하며 외부공간인 도시에 동시에 속해 있다. 창이나 문을 기점으로 그 내부에는 내밀한 삶의 공간이, 그 너머로는 모조된 자연과 도시풍경이 펼쳐져있고 이것들이 서로 혼재되며 불분명한 경계를 드러낸다.

때로는 보호받고 숨고자 하는 욕망과 외부와의 소통욕구가 상충되기도 하고 그 내부에서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상의 심리적 공간이 창출되고 외부영역과의 관계맺음 속에서 인간의 자아는 서서히 드러난다. 권인경








박능생 _ 서울풍경도 _ 캔버스에 수묵_ 140x291cm_2014-2015


박능생 _ 서울풍경도 _ 캔버스에 수묵_ 140x291cm_2014-2015




도시탐색

본인의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도심 속 의 풍경과 자연 풍경을 작품의 화두로 나타내고 있다. 거기에는 기계화된 인간, 밀집된 공간, 재개발 되어져가는 황폐된 자연과 도시, 인간소외, 현대 문명과 연관된 생활 현장, 거대한 철골 구조의 빌딩 숲, 그리고 도심 속을 가로 지르고 있는 강 등을 주 소재로 삼고 있다. 도시는 우리가 딛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지속적인 체험과 그 표현에 있어서 자생적이고 주체적인 시각을 펼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일상으로 만나는 정경이다. 거기에는 언제나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질서를 의식한 정신이 내재 되었고 그러한 조화와 질서를 조형의 궁극적인 의미를 밝혀 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일상 주변에 펼쳐진 도시의 모습을 본인의 새로운 시각과,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이 형상적이던 추상적이던 이러한 도시환경, 외부세계와의 관계를 부정하면서 전개 될 수 없다는 사회적 연관성의 중요성 내지는 문화적 부합성에 입각해 볼 때 더욱 진지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당대의 풍경을 직접 걸으면서 사생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복잡한 세부적인 변화들이 걸러지며, 이상적 도시에 적합한 형태를 얻을 수 있다. 거리에 보여 지는 시점, 즉 옥상에서 높은 산봉우리 에서 내려다 본 시점은 척도에 따라 공간을 균질화 한다. 회화에서 공간은 그림의 구도를 통하여 자기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래서 구도는 특정한 법칙이 없이 언제든지 새롭게 발전되며 새로운 시대의 그림에서 항상 새로운 것이 생겨나야 하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형사(形寫)를 쫓기보다는 내면의 본질 및 주관적인 요소들이 크게 강조되어 왔다. 여백은 순수하게 남겨져 표현되어 추상적(抽象的)구도 들에서 인위적인 의도로서 공간을 차지한다. 어떠한 실체를 그리고 나서 생기는 자연 공간이 아닌 사물의 윤곽을 확연하게 하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된다.

이처럼 구도 속에서의 형태는 전체의 조형으로서 작가의 주관적 조형의지에 따라 배치되고 변형 되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공간의 조형성은 과거의 회화세계에서 단순히 인지된 것들보다 더 감각적이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인의 작품에서 현대적인 공간 구성을 시도하기 위해 도시 혹은 일상의 모습과 생활 경험에서 얻어진 이미지를 통하여 이야기가 있는 드로잉작업을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주고 그렇다고 드로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드로잉을 통해 조형적 변형, 단순 또는 사실적으로 화면에 재구성 하였다. 박능생









박영길_Wind-road_한지에 수간채색_92.5x207cm_2015


박영길_Wind-road_한지에 수간채색_92.5x207cm_2015




서울풍경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며 길을 나섰던 내 평소의 작업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가보지 않은 장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거나 다른 곳에서 오래 머물다 돌아오면 안락함과 동시에 낯선 풍경처럼 다가왔다. 익숙하게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생경하게 보이는 지점을 담아내는 것이라 생각했다.

새로움에 대한 지나친 갈망은 불편한 시각적 사고를 가져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곳에 살면서도 자신의 공간을 잊고 살아간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은 주변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곳에서 변화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풍경은 그 사이에 지나가고 흘러가면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이에 봄날의 온도와 초여름의 투명한 공기층은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고, 간간히 들려오는 사람들의 대화 사이에 바람은 스치듯 공간을 통과한다. 계속 같은 자리에서 같은 높이로 있을 것 같은 산도 순간마다 시계의 두께를 달리하면서 제 자리를 오간다. ‘낯설게 보기가 아닌 익숙함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을 보여주고자 이곳저곳 발걸음을 옮겨본다. 우리가 호메로스와 정선을 안다고 해서 그것을 다 읽었거나 그의 작품을 모두 인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서울에 거주한다고 해서 서울을 모두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오래된 성곽 위를 오르거나 가까운 중랑천을 거닐며 한 번도 같은 모습이 아닌 서울의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조금 더 가까워진다.

그림의 언어가 각기 다른 것은 대상을 대할 때 그 선을 읽어나가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바람과 마주치는 길 위에서 시간의 움직임과 공간을 재해석하여 궁극적으로 대상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선적인 언어로 표현하려 한다.박영길








조풍류_푸른밤의 여정-남산_캔버스천 호분 분채 석채_ 160x130cm_2013


조풍류_북한산 노을_캔버스천에 호분 분채 석채_80x100cm_2013




서울풍월, 서울 진경 그리기의 뿌리

9번의 개인전을 하는 동안 첫 개인전을 제외한 8번의 개인전 주제는 산수풍경이다.

처음엔 강원도 정선과 영월의 산간지역, 남도등 전국각지를 돌아다니며 사생한 실경들을 연작으로 작업했었다. 그러다가 그 반경을 내 삶의 터전, 30년 가까이 살아온 서울로 눈을 돌려 서울을 주제로 실경산수 연작을 작업했다.

서울은 세계 어느 나라의 수도보다도 산과 물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멋진 도시이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최고의 명당이라 한다. 조산(朝山)이 되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북악산이 현무가 되고 좌측엔 좌청룡인 낙산과 우측엔 우백호인 인왕산이 시위하고 있다. 북악산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주작인 남산이 버티고 있다. 이 네 개의 내사산 안에는 명당수라는 청계천이 흘러 한강과 만난다. 물길 또한 한강이 동북쪽에서부터 서울의 남쪽으로 감싸 안고 돌아 서북쪽으로 흘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도봉산,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기암절벽들은 백색화강암으로 이루어져 흰빛의 거대한 바위로 솟구쳐 있다. 이렇듯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서울의 만고강산, 강산풍월은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는 도시가 아닐 수 없다.

조선왕조 500, 그 역사 속에서 한양은 조선후기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로 대표되는 진경시대와 같은 문화의 황금기에 서울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려 진경산수화로 남겨지기도 했다. 그 후 일제 식민지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서울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오래된 것들은 무조건 낡은 것이라 부수고, 디자인을 강조한다고 화려함으로 채색하면서 국적불명의 새로운 건축들과 고층건물들로 채워지는 그런 도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 빌딩숲이 된 서울의 땅 속에는 600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묻혀 있건만, 이제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선 오래된 시간을 읽을 수 없고, 과거를 느낄 수 없는, 단지 현재와 미래만 있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역사는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쌓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도 서울 어딘가에서는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오래된 역사가 부셔져 가고 있다.

나는 이러한 서울의 변화에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현재, 지금의 서울을 찾고 그 모습들을 그림으로 기록해 놓으려 한다. 단순한 화려한 서울의 산천을 소재로 눈에 보이는 서울의 풍경이 아닌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진경산수를 그리고자 한다. 조풍류







작가약력

 

권인경 KWON IN KYUNG

 

201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전공 졸업(박사)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석사)

2002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학사)

 

개인전

2015 상상된 기억들(Imagined memories)-서울문화재단후원(갤러리 아트비엔, 서울)

2013 개인전: Heart-Land-서울시립 미술관 Emerging Artist 선정전(그림손 갤러리, 서울)

      L’ÉCHAPPÉE BELLE <목할 만한 작가 전>-한국 문화원 공모당선(한국 문화원, 파리)

2011 도시-조망과 은거의 풍경-서울문화재단후원(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09 도시-순간의 지속-서울문화재단후원(갤러리 이즈, 서울) 외 다수

 

단체전

2015 더 서울 프로젝트-메세나 매칭 펀드 공모 당선(그림손 갤러리, 가회동 60, 서울)

      집에 대한 단상(광주롯데갤러리, 광주)

      부산국제아트페어(벡스코, 부산)

      The other art fair(빅토리아 하우스, 런던)

      더 서울(가회동 60, 서울)

2014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 찾아가는 전시 (지하철 플랫폼 왕십리역, 숙대입구역 메트로 광고전시)

       ‘청춘예찬<한중청년작가전>’(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4 청년예술 100(798 sz art center, 북경(중국))

2013 서울 포커스-한국화의 반란(서울시립북서울 미술관, 서울)

       Emerging Artists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보고전(Round-up)-기획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외 다수

 

레지던시 프로그램

2015-2016 OCI 레지던시 입주 (현재)

2013-Cité des Arts(Paris) 입주

 

수상 및 선정

2015 4회 바람난 미술 공모전 당선(서울문화재단)

2014 4회 가송예술상(공아트스페이스)

2013 2회 바람난 미술 공모전 당선(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 Emerging Artist 당선-전시기금 후원(서울시립미술관) 외 다수

 

 

박능생 PARK NEUNG SAENG

 

1999 충남대학교 예술대 회화과 졸업

2002 충남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 졸업

2010 성신여대 미술학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2015 도시인상, FM갤러리초대, 서울

2015 City Wanderer, Gallery Lee 초대, 베를린

2014 도시산수, Galerie BDMC초대, 파리

2014 인왕산을 거닐다, 가회동 60 기획초대, 서울 외 다수

 

단체전

2015 경기팔경과 구곡 ...사람 , 경기도미술관, 경기

2015 소마드로잉_무심 無心 .소마미술관, 서울

2015 제주산수(濟州山水), 그리다. 기당미술관, 제주 외 다수

 

레지던시 프로그램

2015 베를린 글루가우AIR 레지던스입주작가, 독일베를린

2013 ARPNY 레지던스프로그램 입주작가 , 미국뉴욕

2011 서울문화재단-뉴욕 ,에이팩스아트 국제레지던스프로그램 입주작가, 미국뉴욕 외 다수

 

수상 및 선정

2015 예술가지원 단체 매칭펀드 선정 ,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

2015 시각예술창작활성화 -기획프로젝트 지원작가선정, 서울문화재단,서울

2014 소마드로잉센타 아카이브 등록작가선정, 소마미술관 외 다수

 


박영길 PARK YOUNG GIL

 

200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2006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2 박영길 개인전-Wind-road, 노원문화예술회관, 서울

2010 박영길 개인전-Wind-road,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2008 박영길 개인전-Wind-road,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2008 박영길 개인전-Wind-road, 푸르지오갤러리, 서울

2006 박영길 개인전-춘풍행락도(春風行樂圖), 갤러리 꽃, 서울

 

단체전

2014 화첩기행-여수, 리서울 갤러리, 서울

       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순천, 삶 그리고 터전, 광주신세계 갤러리, 광주

       제6Art Road 77, 리오갤러리, 파주

2013 빗다른 풍경전, 류미재갤러리하우스, 가평

       전통의 울림전, 이랜드스페이스, 서울

2012 한중회화교류전 숨 그리고 쉼, 유중아트센터, 서울

       산수너머-소장품기획전,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1 한국화의 재발견,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성남

       한국의 그림 전- 사진을 그리다, Factory, 서울

       한국의 그림 전- 사진을 그리다, GALLERYHYUNDAI 16 bungee, 서울

       정글-다시 작가정신을 묻는다, 인사아트센터, 서울

       박영길 이재진 Gallery M 2인초대전, Gallery M, 서울 외 다수

 

수상·레지던시

2009 9회 송은미술대상전(송은문화재단 주최) 입선,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6-2008 금호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조풍류 CHO POONG RYU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9

 

단체전

2015"태생적 청록산수 예찬"(갤러리 한옥)

2015"the SEOUL"(가회동60)
2014년 신산수프로젝트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서-여수"(리서울갤러리)
2014년 대구아트페어
2014"리서울갤러리 특별기획 4인전 " (조영남, 조풍류, 정해광, 홍세연)

2014"KIAF 2014"
2014"AHAF 아시아호텔 아트페어" (리서울갤러리)
2014"울산호텔아트페어"
2014"그림과 책으로 만나는 충북의 산수"(국립청주박물관)
2013"남도에서 꿈꾸다"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대학교 박물관, 미술관.)
2013"대숲에 부는 바람 - 풍죽"(국립광주박물관)
2012"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진도.소리"신세계갤러리(서울본점. 광주점)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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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BOY & SUNSET

SOONSUK NHO


노순석

Exhibition & Publication


2015. 11. 20 - 22

초대일시 11월 20일 오후5시


가회동60 _ GAHOEDONG60

www.gahoedong60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노순석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파리 소르본 1대학 조형예술학 박사


개인전

2015 COWBOY & SUNSET, 가회동60

2010 너의 말풍선과 나의 풍선껌

2009 신화와 우화

2008 김재규씨와 콩나무

2007 이카루스의 날개를 훔치다

2006 나르시스의 방

등 11회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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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hi's 한국 낯설게보기

An outsider's view of Korea


Sachi Shimada


2015. 11. 13(금) ~ 19(목)


가회동60 _ GAHOEDONG60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5

02-3673-0585






FACEBOOK _ Sachi Art






한국의 소박하고 정감있는 풍경과 사람들을 따뜻한 선, 색채를 사용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시마다 사치는 일본에서 꾸준히 만화를 공부하며 해학적 표현을 연구,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정성을 담아 그린다. 그녀의 따뜻한 그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치있는 표현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시마다 사치(Sachi Shimada) 

1983년 일본 교토 출생. 카투니스트, 화가.


2002.04~2006.03 교토세이카대학교(예술학부 만화학과) 

2012.04   한국, 북촌 한옥 마을 이주 

2015.0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적 

2015.11   개인전, 사치의 한국 낯설게보기, 가회동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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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hi's work uses soft lines and color to humorously depict warm and quaint Korean scenes.

Having continuously studied graphic illustration and researched comedic expression, Sachi's work reinterprets Korea's modern society as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a foreigner. Through their warmth, her drawings move people who see them, and occasionally evoke a laugh with their wit.


Sachi Shimada: Born in 1983 in Kyoto, Japan; cartoonist, painter 


2002.04 - 2006.06 Graduated from Kyoto-Seika University, Department of Manga

2012.05 - Residing in Seoul, Korea

2015.11 - An Outsider's view of Korea, Solo exhibition at GAHOEDONG60 Gallery,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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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다

유미란

YOO MI RAN


2015. 11. 5 ~ 11. 11


가회동60 _ GAHOEDONG60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바라보다 _ 80x80cm _ 은박, 석채






바라보다 _ 91x116.7cm _ 금박, 은박, 석채





바라보다 _ 72.7x53cm_ 은박, 석채






바라보다 _ 20x20cm _ 은박, 석채



바라보다 _ 36x28cm _ 은박, 석채




바라보다 _ 45.5x25.5cm _ 은박, 석채







유 미 란  YOO MI RAN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988 1회 청남 미술관

1994 두사람 이야기 전

1997 2회 모인화랑

2002 3회 공화랑

2004 4Galerie Torum(Wiesbaden.German)

2005 5회 공화랑

2010 6회 인사아트센타

2010 7회 예술의 전당

2011 8회 개인전( 갤러리 THE K)

2012 9회 개인전 (건국대학교 병원 쿠 갤러리)

2013 10회 개인전(가나아트스페이스)

2014 11회 개인전(강릉시립미술관)

2014 12회 개인전(심여화랑)


부스 개인전

2005, 예술의 전당(부스전)

2008, 세종문화회관(부스전)

 

단체전

2~31회 여백전

17~42회 춘추전

1~19회 홍익여성 한국화회전

홍콩호텔아트페어

핑크아트페어

서울오픈아트페어

The Affordable Art Fair(Singapore)

한국의날 기념전(인도네시아.자카르타)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초대전

The Affordable Art Fair(Milan, Italy)

아우름미술관 여백 초대전

융합의 미(어우재 미술관)

KIAF

음풍농월(월전미술관)

그 외 다수

 

작품소장

담배인삼공사

 

현재

한국미협, 춘추회, 여백회, 홍익여류한국화회 회원,


t. 010-7399-8540

E-mail. slneec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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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1510

YEONA KIM

김연아


2015. 10. 28 ~ 11. 3


가회동60

02-3673-0585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The City NO.013-6_34x27cm_Oriental ink on hanji_2013




The City NO.014-3_50x50cm_acrylic on canvas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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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비늘

What was I but a glimpse of a time?


상엽 옻칠화전

SANGYOUP solo exhibition



2015. 10. 14. wed - 10. 27. tue

opening 2015. 10. 14. wed. 6pm


가회동60 _ GAHOEDONG60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5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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