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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Review

色卽是空 空卽是色 _ 이수정 展 _ 2012_0822 ▶ 0904

色卽是空 空卽是色

이수정 展

2012_0822 ▶ 0904

 

 

All is vanity by Lee Soo Jung

22, August - 4, September, 2012

 

Open 12-7pm

 

 

Gallery 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02-3683-0585

gahoedong60@gmail.com

 

 

 

 

 

이수정_무제_60x25x25cm_춘양목, 철(단조)_2012

 

 

 

 

 

이번 전시는 현대공간회 45년 기념으로 <북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22명의 조각 작가들이 북촌 지역의 22개의 갤러리에서 자신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수정 작가의 이번 전시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닦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작품의 모티브는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일상의 대소사들을 겪으며 인간으로서 겪게되는 희노애락은 작가라고 해서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 과정을 겪으며 얻게되는 인생무상의 복잡한 심경을 작가는 놀랍도록 단순한 결과물로 내 놓았다. 인간으로서 성숙해 가는 자신의 과정과 소회를 고스란히 작업을 통해 쏟아내었다.


과정이 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지만 결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새 생명을, 열매에서 꽃을, 닫힌 문에서 무한대의 공간을 바라본다. 이번 전시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작품이라는 열매로 맺어낸 작가의 심성을 느껴보기 바란다.

 

■ 가회동60

 

 

 

 

 

이수정_空_84x56x184cm_철, 고부재_2012

 

 

 

 

우리는 일상을 통해서 비움을 배우며 산다.
원하던 원치 않던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가는 것이다.

가는 것을 잡지 않고 보낼 수만 있다면 잃지 않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空하다' 하나 보다.
이 세상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취하고 버리지만 않는다면....   따름과 거슬림을 두지 않는다면...
그래서 비우면 오히려 다 얻는다 하나보다...


     -나는 닫힌 문에서 무한대의 공간을 본다...  
          그리고  죽음을 향해가는 모든 것으로부터 새 생명의 씨앗을 본다-

 

■ 이수정 작가노트중

 

 

 

 

 

 

 

이수정_늙은 호박에 꽃이 피었다_45x45x30cm_브론즈, 2012

 

 

 

이수정_무제_18x20x9cm_춘양목_2012

 

 

 

 

 

 

 

이수정   Lee Soo Jung

 

학력
1996 보스턴 대학교 School of Fine Art석사과정 졸업
1988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12 색즉시공 공즉시색(가회동60)
2007 The Blooming(관훈갤러리)
2005 Wooden Sculpture(Gallery cps, New York,USA)
2004 이수정 나무 조각 전 (노암갤러리)
2001 나, 조각 그리고 숨쉬는 공간 (갤러리 Scene)

 

작품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김천 직지사 조각공원, 김천 종합운동장,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노벨플라자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벤치 조형물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경기대학교 출강
서울조각회, 현대공간회, 여류조각회 회원


leesoo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