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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A R M O N I Z E

N A H  S E U N G  Y U L L

 

나승열 사진전

 

2013. 12. 4 - 25

 

 

OPENING _2013. 12. 7. SAT  6pm

OPEN _ MON TO SAT 12-7pm

 

 

가회동60_GAHOEDONG60

www.gahoedong60.com

서울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02-3673-0585

gahoedong60@gmail.com

 

 

 

 

 

 


안숙선-Lars Danielson

 

 

 

 





CAMERA – CHIMERA

 

 

사진 찍는 나승열은 여러 분야의 사진 중에 유독이 음악 하는 사람들의, 청각적 예술 형태의 것에 종사하는 뮤지션들의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어찌 보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건 순수한 사물에 영원성을 부여하고자 그 짓을 하는 경우보단 그저 그 대상이 아름다워 그것을 피사체로서 받아들이는 순간을 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행위 인지도 모른다. 상념의 순간에 영원성을 부여하는 일 일는지는 몰라도 그 자체의 행위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경우도 많기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찰나적 쾌감을 느끼는 일이며 그 순간은 찍는 피사체와 상관없이 작자-독립체로서의 자신을 즐긴다.

 

 

정화영-Steve Gadd

 

 

 

 

사진은 많은 일들을 순간적으로 담아내기에 충분한 매체이다. 그림 그리는 것처럼 오랜 시간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요즘 같이 편리한 세상에선 바로 촬영하여 이미지로 만들어서 각자의 디바이스(device)나 컴퓨터에 보관하여 소유할 수 있다. 예전의 암실화 작업처럼 현상-인화 과정이 배제된 디지털 매체에 의존하는 Photo-Play란 참으로 편리한 도구며 기억장치가 되어 버렸다. 그렇지만 벽에 걸려진 유일성을 지닌 액자에 들어간 그림처럼 사진도 물리적으로 소유하여 소장하는 편이 사진이란 매체를 더욱 맹렬히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요즘 같이 꾸미고 살 만큼 멋진 집이 많은 세상에서는 사진은 좋은 장식거리이기도 하다. 그 중, 기가 막힌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소유욕이 자연스레 생기기 마련이다. 회화작품보다 세련됨을 풍기고 적지 않은 아우라를 발산하는 작품을 볼 때면 내방 한 켠에도 사진을 걸어 두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예쁜 회화작품들보다 멋진 사진 한 장이 갖는 매력을 뿌리칠 수가 없다.


사진기는 아주 일상적인 도구이며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평범한 행위가 되어버렸다. 곳곳에 사진 동호회나 사진기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흔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좋은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발전된 기술로 인해 사진기 자체가 특별한 매력을 뿜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특히 공연장 같은 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핸드폰에 달린 사진기는 필수적인 장치로서 상품의 질을 평가하는 요소가 되어버린 작금의 시대에 공연장에서 사진 찍는 행위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가 되었고 관중은 사진기를 통해서 관람하며 뮤지션의 열정을 사진기를 통하여 보고 느끼게 되었다. 정작 무대에서의 그들이 뿜어내는 열정과 울림을 몸소 체험하는 것이 아니고 사진기의 작은 모니터를 통해서 본다니.. 세상 참 많이도 바뀌었다.


그런데 말이다.. 나승열은 공연장에서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이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자면 그냥 그렇게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 절대 아니다. 그야말로 진짜 쇼 무대에서 성능 좋은 DSLR사진기로 촬영하는 사진가이기도 하다. 경외심 마저 들게 하는 이 작가의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보고 있자니 뭔지 모르게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불끈 용솟음치는 끼를 발견하는 내 자신을 느끼게 된다. 술 까지 땡긴다.. 머냐 너?

 

 

 

 

황병기-Ketil Bjornstad

 

 

 

 

뭔지 모르겠으나, 나승열 작가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심령사진을 보는 듯한 묘한 공포심마저 드는 것이 있다. 단지 뮤지션을 찍고 대상에 점철되어 찍은 사진이 아니라 어떤 영혼을 찍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오싹함 마저 들기도 한다. 사진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얘기하자면 찍히는 대상에 따라 사진의 질적 표현이 달라지게 되기도 한다. 그 옛날, 사진기를 들이대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듯이 피사체의 절대성이 오히려 순수했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도 사진에 찍히면 영혼을 뺏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편해 하고 거부하는 이들을 몇몇 본적이 있다. 그런 분들 보면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사진 찍히기를 싫어하는데 옆에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주 가깝게는 예전에 나의 친형이 그랬었다. 물론 형제이기에 이해하려고 노력은 했었지만, 좀 기이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을 정도로 이해 안 되는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현상-인화 작업이라는 게 있어서 그 물리적 과정에서 사진 찍힌 자의 영혼이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는데, 그러고 보면 현상- 인화라는 과정은 화가가 붓을 매만지고 캔바스를 얽어 매어 물감을 짜서 오랜 시간 그린 상황과 비슷한 과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과정의 연관성을 뒤집어 놓은 상태로 생각해보면 화가가 화구를 준비하여 그리는 과정이 사진사가 사물을 찍은 것을 가지고 현상-인화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이것을 반전시켜, 사진은 일찌감치 피사체의 영혼을 순간적으로 훔쳐낸 다음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혼을 불어 넣는 작업이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화가가 사물의 본질을 물감으로 긴 시간 동안 구축한다면 사진작가는 어쩌면 영혼(aura)을 훔친 상태에서 후 작업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암실에 한번 들어가서 작업 할라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밤새 그것을 위해 집착해야 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이것이 회화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과 닮아 있단 생각이 들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사진을 처음 배울 무렵, 기계에 의존한 찰나적 순간인1/1000, 1/250 초가 놀랍기도 했지만 사람이 직접 관여해야 하는 현상-인화과정의 어려움 때문에 남다른 매체임을 느꼈었고 이 과정에 의해 탄생한 사진이 인간적이고 매력 있는 매체란 생각도 들었다. 아직도 이것이 사진의 본질이란 생각이 든다. 현재는 컴퓨터에서 작업하여 순식간에 대형프린터에서 메카닉적인 프로세스로 뽑아지니 예전 같지 않지만, 과거 시점에서의 암실작업은 시공간적으로 완전히 다른 작업 지점이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일들이라 그림을 그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곤 했다.

 

 


 

Iiro Rantala-허윤정

 

 

 

 

나승열의 작업 과정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결과물로만 봤을 때는 사진계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 암실작업의 중요성이 사진작가로 발돋움 하는 과정으로서의 전부라 하며 조그마한 암실공간에서 벌어지는 이미지 메이킹과의 사투가 화학약품과 벌여지는 전쟁이며 약품으로 인해 자기 몸 상하는지도 모르고, 그것이 사진의 본질임을 운운했던 시대의 것과 마찬가지로 나승열의 사진에서는 철저하게 자신과의 사투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과 유사한 고난의 과정이 느껴진다. 아니, 또 다른 상이함을 극복한 자의 몽유적 환상을 느낀다.


나승열 작가가 촬영하는 그 순간들은 카메라의 렌즈에 고정시킨 그들의 영혼이라도 훔쳐보겠다는 심보가 느껴진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과장을 하자면, 그런 심보로서 뮤지션들의 연주 중에 촬영된 카메라는 일반적인 카메라가 아닌 것 같다. ‘Camera’라는 메카닉이 아닌 ‘Chimera라는 유기체적 종속관계로 이어진 또 다른 존재감이다. 얘기인즉슨, 조금 더 과장하자면 이중교배 생명체인 괴수와 사진작가 나승열이 융합하여 돌연변이 개체로 진화한 생명체가 사진을 찍어 영혼을 흡수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승열의 사진에서는 뮤지션들과의 교감계를 통한 영혼의 떨림이 극심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영혼을 훔쳐왔다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사진에 임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이 사진들은 예사롭지 않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사진이다



 김웅식-Lee Ritenour

 

 

 

인간에게는 보상심리라는 게 있다. 무슨 일을 할라치면 보상받아 잉여를 누리고 싶다는 고약한 심보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심리상태 이겠지만 이 상태의 것이 자신의 정체성과 맞물려 있음을 부정 못하겠다. 허나, 사진을 찍는 행위는 이런 보상심리와는 다른 접경지대에 놓여있다. 그저 자기가 좋아서 찍는 것이지 굳이 보상심리를 바라며 하지 않는 노동 중 하나다. 많은 예술가들이 그렇겠지만 자신의 DNA에 포함된 ‘끼’라는 것에 중독되어 각 쟝르에 소속된 그들이 예술의 폭을 증가시킨다. 증가(Augmented)된 부분에서 아티스트들은 보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한다. 그 보상의 기쁨이란 것이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오기도 하고 명예로서 본분에 충실 하라는 의무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사람, 나승열 작가는 아직 그런 게 없다. 어찌 보면 다행이기도 하지만 불행으로도 느껴진다. 왜냐하면, 이 작가의 인생역정 중 과거를 돌아보면 불행한 흔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때는 바야흐로 90년대 말.. 대한민국에서 조각을 전공하던 한 젊은이는 학업도중 돌연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음악대학으로 유학을 간다. 조각이 아닌 클래식기타를 전공하려고 말이다. 꽤나 열심히 수련한 이 젊은이는 최고 연주자 과정 직전까지 밟아간다. 클래식기타의 본고장에서 최고 과정까지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허나 그렇게 많은 시간을 기타연습에 몰두한 그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알 수 없는 마비증상이 오고 연주자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되어 최고 연주자 과정의 클래스에 입성하지 못하게 되었다.(클래식기타 주법에서는 왼손보다는 오른손의 핑거링 뉘앙스가 감정 표현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건 마치, 드라마나 영화 또는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얘기다. 불행을 자초했던 극심한 연습량과 무대에 올라가서는 공포증으로 인해 플레이의 반도 못 미치는 연주력을 보여줄 정도로 기타와의 인연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 미술 전공을 포기하며 까지 애정을 쏟았던 그가 예술에 대한 열정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린, 뼈저리게 아프다 못해 죽고 싶은 경험이었을 것이다.

감히 이런 상상을 해서 작가의 아픈 기억을 들추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안 쓰고는 못 배기겠다. 좌절과 절망을 넘어선 어떤 예술가의 영혼을 신파조로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의 영혼자체가 울리는 연주를 보고 느끼며 마치, 공명 현상(feedback)이 발하여 나타나는 것처럼 그의 카메라가 같은 반응체로 같은 주파수를 내뿜고는 서로같이 공명된 악기마냥 반응하며 셔터는 반자동적으로 눌려 졌을 것이다. 기타를 치던 그 손가락이 말이다!

 

 


 

Michael wollny-김남국

 

 

 

 

살다 보면 참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사람 사는 모습이 본질적으로 쌍방향 통신이라 할 수 있는 ‘사람 사이’의 소통의 일인지라 의도된 것이건 의도치 않던 간에 일상다반사적인 여러 사건들이 겹겹으로 둘러 쌓여 있다. 작위적으로 무엇을 만들거나 어쩌다 만들어진 일이든지, 어쨌든 벌어진 사건-일들을 해치워 나가기 바쁘다.

좋은 일, 나쁜 일, 그냥 그런 일, 좋지 않은 일, 좋아지지 않을 것 같은 일, 아주 좋은 일, 더 좋은 일 등등...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덤빈다. 나승렬 작가에게도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 우여곡절에 대한 상념이 작가로 하여금 묘한 측은지심을 불러 일으킨다.

 

자격지심은 측은지심이 되었고 측은지심은 동변상련이 되어 갔다.

 

자신이 무엇을 하던지 간에 지금 살고 있는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 거울처럼 한 쌍으로 비춰진다면, 현재를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이나 아래로 내려간 그 무엇에 대한 오류의 원인을 도출해 낼 수 도 있을 것이다. 나의 자식으로부터 볼 수도 있고, 또는 부모에게 물려 받은 그 무엇이 내 자신에게서 보여지는 어떤 부분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전혀 상응하지 않던 사물이나 군상에서도 볼 수 있고 사진이나 그림에서도 순간적으로 느낄 수 있다. 무엇으로 재현된 상태가 자신을 돌본다.

 

정답을 찾으려면 재현하는 수밖에 없다. 인과응보는 항상 그 무엇인가를 구축하고 해체를 통한 표상성을 찾는 일이다. 나승열 작가의 재현의지는 자신이 사진작가로서, 사진찍기 작업 안에서 불완전체인 자신의 불능을 찾는 작업인지도 모른다. 불완전체 이기에 가능하다. 이것은 대부분이 자신의 오류를 수정하려는 유전자적 긴장감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다.

 

 

 

 

이영섭-Erik Truffaz

 

 

 

 

대상을 통제하여 작업을 하는 회화(painting)와는 다른 방향성을 지닌 그 무엇인 그것 – it.

라이브 한 상황 – 존재자로서의 현전성(presence) - 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카메라와 작가, 그리고 전혀 통제 받지 않은 피사체인 뮤지션 들과의 삼각구도가 그대로 드러나는 지점 - 현재성(presentness) - 이 사진작가 나승열이 관객에게 보고해야 할 시점이며 음악적 순수성과 미술적 순수성이 결합하여 융합한 돌연변이 개체로 진화할 순간인 것이다.

이 시대에 순수함은 한 개체로 살아남기 힘들다. 세포 분열된 그 무엇이 아니라 결합체인 동시에 조합된 두 개 이상의 유전자를 융합-진화 시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은 카메라CAMERA 로서의 순수한 매체가 아닌 동일 유전자에 두 종류 이상의 유전자에서 유래한 DNA 단편들이 결합하고 있는 키메라CHIMERA인 것이다.

 

 

가회동60 디렉터 _ 손진우

 

 

 

 

 

 

김경아-Ulf Wakenius

 

 

 

 

 

 

 

 

 

CAMERA – CHIMERA

 

Na Seung Yull, the photographer, especially takes the image of the musicians who engage in the form of aural art among the various fields in photo. In some way, both the photographer and the painter just want to make the moment that an object accept itself as a subject because of its beauty into their own rather than give a ‘eternity’ to a pure object. This is a process that gives an eternity in a moment of notion but there is meaningful in the work itself. So it feels the passing delight when he/she presses the camera shutter, and that moment can enjoy him/herself as the artist-independence frame without a subject.

 

Photo is an adequate medium to snap many situations. Unlike drawing, you don’t have to struggle long time these convenient today. You can photograph directly and make it be an image and own it to save in your device or a computer. The Photo-Play, which exclude developing-printing process like a darkroom work, is been a really convenient tool and a memory both. Still, owning the photo in physically as the drawing which in a frame that has an exclusiveness to hang on a wall is a best way to love fiercely the medium as for photo. And also, the photo is a good decoration nowadays which has many beauty houses to make up. Among them, when it comes to the work that the photographer shoot awfully nice picture, it is not strange to have a desire to get it. When I see the photo which is polishing and having quite a few of aura, there is an impulse to hang it on the piece of my room. I can’t shake off the attraction the one fascinating photo than pretty paintings.
Camera is a very ordinary tool and photographing is being a too normal action. People who are fascinated by a camera itself or the photo club are here and there. There are so many people wearing a good camera if there isn’t a common tourist spot. Because of the developed technology, the camera itself hold a special fascination.


Only few times ago, it was impossible to take a photo especially in the place like a concert hall. However, in recent days, camera on cell phone is being a means of essential device to evaluate the goods. So taking photo in a concert hall becomes too much deserving story. The audience watches the show by a camera and sees and feels the musician’s passion by a camera.

You know what?... Na Seung Yull is a professional photographer taking photos in a concert hall. If you see his picture, you’ll perceive that it can never be same with photos captured by an amateur’s. That’s the true photographer working with a highly efficiency DSLR cam in a real show stage. I can feel myself finding ability boiling in my deep heart without excuse when I see his awe-inspiring photos in his Facebook. I even feel like a drink! WTF?


I don’t know what it is, there is something mysterious fearful just like psychographs in his photo. He is not just snapping musician and limited by that subject, but capturing kind of a sprit-this is making me feel a chill-. Talking about the uncomfortable truth about photo, what you capture is make your photo expression’s quality. On the contrary, there are the days when the people think that if he/she is captured by a camera, his/her spirit will be taken away. That time, a subject’s absoluteness was rather pure. This time, I saw several people who think still like that so they reject and feel uncomfortable. They really hate being captured such even surrounding people getting some questions, there was many case that I can’t understand. In close case, my elder brother was. Of course I tried to understand, that was the part that I never comprehend like I have to say “he is weird.”


In the past time, there is a developing-printing work, so in the course of the physical process, it was thought the spirit of the person captured can run away. That process, can be similar with the process that a painter hold the brush, tie up the canvas, and paint it long time. To put it the other way, the process that the painter prepares some art tools and draw something can be the process that the photographer prepares the developing-printing work with pictures captured by him. Reverse that, we can conceive the photo is the work which steal a subject’s spirit in a moment and then inspire that aura like painters’ drawing. If the painters construct the object’s essence with some paint in a long period, perhaps the photographers can’t sleep all night because he has to developing-printing work after stealing the aura.

Once I enter in darkroom, time that I cling to work for it whole night without considering an hour is flashed through on my mind. I thought several times that this is similar with the painting’s essence. Toward the time when I learned photograph, 1/1000sec, 1/250sec which is the momentary instant depended on machine was marvelous, but also I felt this is an uncommon medium because there is a difficulty until developing-printing process which human have to participate directly and thought the photograph made by this process is humane and fascinating medium. Still I’m thinking this is the photo’s essence. Nowadays, you can work with a computer and print it by a large-sized printer using mechanic process in the blink of an eye. So it isn’t same before. But yet, in the state of the past, the darkroom work is a completely different work place in the space and the time, and spend the time of the endurance, therefore, I thought that isn’t total different with painting.

 

I don’t know about Na Seung Yull’s work process in a material way. Notwithstanding, when I see his artworks as a result, it is same with past that the darkroom work’s importance which the photograph world’s senior talk about is the all of the process that photographers raise themselves, the desperate fight with an image making developing in the small darkroom is the war that break out with chemicals so even don’t know that isn’t good for their body by chemicals, THIS, is the essence of photo, that I can feel process of trouble which has similarity with fruit making by a struggle between himself through and through in his photos. Or, I can feel the sleepwalking phantasm of the person who overcomes another differentness.

This can be the reason, that the moment captured by Na Seung Yull is felt to steal a glance of their aura fixed his camera’s lens. However, making some exaggeration here, the camera which snaps the musician’s performance using that mind isn’t like a general camera. Not mechanic of ‘Camera’, this is another presence connected with organic subordinate relationship, ‘Chimera[1]’. This means, with more exaggeration, there is extreme vibration of the aura by communicating with musicians such the creature which is fused a double-mating monster with the photographer Na Seung Yull and evolve the individual mutation take photos and absorb the aura in his picture. He has an uncommon attitude in photos.
These pictures are not normal.


Their existences are never light


Human beings have a compensation mentality. That is also a wicked mentality which wants compensation and enjoys the overplus whenever you do something. In some way, that is a reasonable condition, but I can’t deny the fact that this condition engages ones identity. But, taking photos isn’t in the same borderland with that compensation. Many artists are addicted by their ‘creation will’, which is included in their DNA; as a result they belonged to their genre augment the range of the art. In the part augmented, artist can enjoy the delight of the compensation. That delight brings the material wealth or is the responsibility which artist has to work faithfully as an honor. However, this person, Na Seung Yull has no idea in this. It is fortune but also misfortune. Because, there is a scar in the past of his lives.


When the late 1990 is in full swing, a young man majoring in sculpture suddenly goes abroad for study in music college, Spain Madrid during his studies. Not the sculpture, But for the classic guitar. This young man practices quite hard, so he completes the course just before of the Masterclass. It isn’t easy that completing before the Masterclass best player course in the center of the classic guitar. However, he is absorbed too much in guitar practice using lots of time. This make his right forefinger paralyzed so he lost his life as a player. As a result, he can’t enter the Masterclass course. (In the classic guitar execution, right hand’s fingering nuance is the important element to express emotions rather than left hand.)


This is the story like some of dramas, movies, or a romance comic. Extreme practice caused misfortune himself, and no fate with the guitar caused the situation that showing half of his talent on the stage because of the phobia. That was the experience that his passion of the art fell down in one second, and even make him want to die who give up the sculpture major extremely painful.
Without hesitation, I didn’t intend exposing his hurting memory but I can’t stand it. I’m not writing about the artist’s spirit who overcomes the fall and despair as like a tear-jerking sob story. Feeling and seeing the performance ringing the a galaxy of musician soul itself, his camera blew up the same frequency in the same reaction-frame like a feedback emitting and appearing, reacted as if they resonant between camera and instrument, the shutter was pressed half-automatically. That finger, which had played the guitar!


 

In living life, you’ll experience so many happenings. The looks about people living is essentially communication of the ‘human relationship’ which can be called double-way communication, so whatever you intend or not, many cases which is a matter of everyday is surrounded one over another. Whether make something intentional or make by chance, anyway, it is busy to finish up the case-things arisen.
Good thing, bad thing, indifferent thing, hopeless thing, really good thing, or the best thing... Living life has this and that things. Sometimes they rushed at me. There were truly plenty of ups and downs in artist Na Seung Yull’s life. The notion of those complications makes strange compassion.

Self-accusation be compassion, compassion is being a sympathized.

Whatever you do, if the looks that I’m living is mirrored with a pair by someone, maybe you can conclude cause of the error that my looks in present or something moving down. You can see it from your children, or something that you received by your parents is what kind of the part showed myself. Or, you can see it from the object or a large group of people which are never been correspond and feel it from photos or drawings in a moment. Situation reappeared something take care of yourself.
If you want to find the answer, just do reappearance. Retribution always constructs something and finds an emblem by taking to pieces. Perhaps, Na Seung 9Yull’s reappearance will is the work that finds imperfect his incapacity in the photo works as a photographer. This is possible because he is imperfect-body. This is caused most by genetically strain which want to revise his error.


It - is something that has different direction with painting, which works with undercontrol a subject. 

A camera and an artist that try to reappear alive situation- the being(présence), and with musicians, never controlled subject, this triangular structure is exposed as it stands on a point(presentness). It is the point that the photographer Na Seung Yull has to report to the viewers, and also the moment that musical purity and artistic purity combined, fuse and evolve to a mutation creature.
In this epoch, the pureness is hard to survive with an individual being. This have to fuse-evolve more than two gene that not something cell-division.


This is not a purity medium as a CAMERA. This is the CHIMERA, which combines DNA pieces originated more than two kind of gene from the same gene.

 

GAHOEDONG60, Director _ SON ZNOO

--------

[1] A chimera or chimaera is a single organism (usually an animal) that is composed of two or more different populations of genetically distinct cells that originated from different zygotes involved in sexual reproduction. _Chimera (genetics)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HARMONIZE


수많은 음표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것 처럼
내가 담아온 수천 장의 사진들 속에서 조화를 찾는 작업을 해 본다.


그것은 사진에서 보여지는 시각적인 조화를 찾는 것 뿐 만이 아니라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그들의 음악에서
내가 느꼈던 감정의 어울림을 찾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찾은 한 쌍의 사진...
서로 다른 음악과 순간의 기억 이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내가 느꼈던 감동은 음악 속에서 결국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 작가노트 중에서, 나승열

 

 

Just as countless notes gather to form a beautiful song,
I try to find a way in which two of my thousands of photographs might harmonize.


It isn’t only about seeking the visual harmony shown in the photos,
but also about finding the emotional symmetry buried in the memories of their melodies.


And the pair of photographs there found...
I know now: they had been different songs, and different momentary memories,
but the moving of my heart I had felt long after, was one--in the sense of music.


Artist notes by NAH SEUNG YULL

 

 

 

 

나승열


중앙대학교 조소과
Conservatorio Joaquin Turina 클래식기타 전공, 마드리드, 스페인

 

개인전
2013  HARMONIZE, 가회동60
2011  연희동 에스프레소 하우스
2011  갤러리 이즈

 

 

NA SEUNG YULL

Studied in Department of Sculpture, School of Fine Art, Chung-Ang University, Korea
Majored Classic Guitar, Conservatorio Joaquin Turina, Madrid, Spain

 

Solo Show
2013, December, HARMONIZE, GAHOEDONG 60
2011, December, Espresso House in Yeonhui-dong
2011, September, Gallery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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